[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사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전 대법관 4명에 대해 30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법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이날 검사들과 수사관들을 보내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과 차한성·박병대 전 대법관(전 법원행정처장)의 현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전 법원행정처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차량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