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홍콩법인 문열어..아시아 허브로 육성
2010-03-25 11:41: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홍콩 금융중심가인 센트럴 차터 로드(Central Charter Road)에 위치한 법인사무소에서 현지 IB사업과 위탁영업을 위한 홍콩법인(Tong Yang Securities Hong Kong Ltd) 개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번에 설립한 홍콩법인을 기존 진출지역인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을 연결하는 아시아 영업의 허브(Hub)로 육성할 방침이다.
 
홍콩법인이 현지에서 벌이는 신규사업은 현지 기관대상 국내주식중개를 비롯해 외국기업의 홍콩과 국내증시 상장 주관, 국내기업 발행 해외채권 세일즈 등 다양한 기업금융 서비스다.
 
장기적으로는 홍콩법인을 동양종금증권 해외 IB영업의 허브로 육성해 홍콩 선진금융시장의 금융기법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기존 해외 네트워크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홍콩은 세계금융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이번 홍콩법인의 설립을 통해 동양종합종합금융증권의 해외 비즈니스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어 "앞으로 홍콩법인과 기존 베트남, 캄보디아를 비롯한 해외 네트워크와의 연계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과도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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