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글로벌 기업인,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인공지능·블록체인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경기도는 ‘2018 경기도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을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내달 1~2일 양일간 연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심포지엄을 통해 인공지능·블록체인의 세계적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도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의 페이 지엔(Pei jian) 부사장과 데이비드 쏘우(David Thaw)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미치는 사회적·산업적 영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첫날은 1~3부 세션이 진행된다. 1부 세션에서는 고학수 서울대 교수와 이재혁 마키나락스 대표, 타케다 히데키(Takeda Hideki) 프론테오(FRONTEO)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인공지능과 미래 모습’을 주제로 논의한다. 2부 세션에서는 박세열 IMB 상무와 김항진 데일리인텔리전스 이사, 김종승 SK텔레콤 유닛장 등이 블록체인 기술의 동향 및 사례를 통해 미래 모습을 전망할 예정이다. 3부 세션은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를 주제로 관련 분야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 시작되는 4부 세션은 홍성수 서울대 교수와 이지혜 AIM 대표,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이 나서 ‘컴퓨터 및 주식시장에서의 기술도입’ 등 인공지능과 미래산업의 접목에 관해 논의를 이어간다. 5부 세션에서는 윤성로 서울대 교수와 이승훈 THE 2H 대표,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의료분야 적용 사례와 플랫폼 개발 동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경기도정에 실제 접목할 수 있는 행정 분야 블록체인 기술은 둘째 날 열리는 6부 세션에서 만날 수 있다.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원과 김의석 한국조폐공사 팀장,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등이 참여한 6부 세션에서는 복지분권과 지역화폐, 기타 공공부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황범순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행정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2018 경기도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을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내달 1~2일 양일간 연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청 모습. 사진/조문식 기자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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