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연간 신규 가입 계정 10만개 돌파
2018-10-31 10:39:51 2018-10-31 10:40:03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렌탈 사업이 설립 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신규 가입 계정 10만개를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가성비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큐밍'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신규 가입자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신규 가입 계정 10300개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9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신규가입 계정 숫자(8만개)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9월까지 6개월 연속 월평균 1만개 이상의 신규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렌탈법인 설립 3년만에 연간 기준 신규 가입 계정 10만개 이상을 유치한 것은 국내 렌탈업계에서 이례적인 성과"라며 "이는 올해 신규 가입 계정 기준으로 렌탈업계에서 3~4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 호조세에 대해 높은 가성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3'미세먼지 이슈'를 겨냥해 공기청정기 2대를 1대 가격에 빌려주는 '1+1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만여대의 공기청정기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5배 증가한 기록이다.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다른 렌탈 상품 판매도 늘고 있다. 정수기, 비데 등 신규 가입 계정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 정수기와 비데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 31%20% 증가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말까지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신규 가입 계정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덕션형 전기레인지, 신형 공기청정기 등 4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상무)"폭발적인 신규가입 계정 증가 덕분에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서비스 인력 확충과 R&D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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