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으로 김수현 사회수석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한 여권 핵심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김 부총리는 예산안 시정연설 이후 조만간 교체한다고 한다”며 청와대 내부 기류를 전했다. 또 "장하성 정책실장 후임에는 김수현 사회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을 교체키로 한 건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둘 간의 불협화음이 혼선으로 비쳐지면서 논란을 부른 게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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