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프로듀싱 그룹 608이 두 번째 싱글 '일단 좀 불행 했음 해'를 발매했다.
이별의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만이라도 헤어진 연인이 일단 좀 불행 했음 한다는 직접적인 가사를 풀어낸 곡이다. 이별 후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 마주치게 되는 미련과 슬픔의 감정을 R&B 퓨처베이스 장르에 녹여냈다.
남성 신인가수 우소원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지난 싱글에서 여성 보컬 Zudi(주디)와 호흡을 맞췄던 그룹은 이번 작업을 통해 음악적 표현의 폭을 한층 더 확장하고자 했다.
'608'은 김기범과 프리랜서 작곡가 '곰팡이'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곰팡이'는 국카스텐 공연에 필요한 연주용 음원을 작업하는 등 음악적 호흡을 함께 해왔다.
올해 8월 이들은 팝 EDM 계열의 장르의 '오늘밤'을 발표하고 정식활동을 시작했었다. 이번 싱글에는 '오늘밤'의 어쿠스틱 버전도 함께 수록됐다.
그룹 결성당시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608'은 향후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그러면서도 평범한 일상 속 '인간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 가사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국카스텐 김기범·작곡가 곰팡이 '608' 두번째 싱글.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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