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070선 후퇴
2018-11-05 16:00:31 2018-11-05 16:00:3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70선으로 밀려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91%) 내린 2076.9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18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9억원, 4835억원을 순매도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가 전거래일에 비해 19.08(-0.91%)포인트 하락한 2076.92를 반면 코스닥은 1.29(0.19%)포인트 상승한 691.94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업종별로는 의약품(1.87%), 전기가스업(1.24%), 통신업(1.14%) 등이 1%대로 상승했다. 철강금속(-2.60%), 의료정밀(-2.26%), 건성럽(-2.13%), 섬유의복(-2.09%), 운수장비(-2.00%) 등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1.48%)과 SK텔레콤(017670)(2.33%)만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79%), SK하이닉스(000660)(-2.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2%), LG화학(051910)(-3.28%), 현대차(005380)(-5.45%), 삼성물산(000830)(-2.7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9포인트(0.19%) 오른 691.9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183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1억원, 10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9%), 신라젠(215600)(1.18%), CJ ENM(035760)(0.18%), 에이치엘비(028300)(1.96%), 바이로메드(084990)(3.08%),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7%), 코오롱티슈진(950160)(5.47%) 등이 올랐다. 포스코켐텍(003670)(-1.54%), 메디톡스(086900)(-1.43%), 펄어비스(263750)(-3.1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2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