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올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보다 3주 빨라"…"유행 감시"
2018-11-08 15:44:09 2018-11-08 15:44:0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인천에서 올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3주쯤 빠른 시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6일 45주차에 검사한 호흡기 질환자 표본 감시 검체에서 인천지역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지난해 첫 검출 시기(48주차)보다 3주차 빠른 것으로, 검출된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H1N1)pdm09형”이라고 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흔히 독감으로 부르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발열 ▲두통 ▲전신 쇠약감 ▲인후통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43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으로 42주차(3.8명)와 비교해 조금 늘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병원 2곳과 연계, 매주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을 감시하고 있다. 공용우 질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연구원 검사를 통해 인천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 유행을 더욱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했다.
 
인천에서 올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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