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이 15일 전원책 변호사의 해촉으로 공석이 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에 오정근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저명한 한국 금융경제 학자이자 시장경제와 보수재건의 확고한 의지를 가진 분"이라며 "조강특위 외부 위원들의 추천과 비대위 협의 절차를 거쳐 신임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위원의 합류와 함께 당헌·당규에 의해서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한국당 인적 혁신을 이루어 낼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오 교수는 고려대 경제학 학·석사,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박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와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은행 외환연구팀장과 금융경제연구원 부원장, 동남아중앙은행 조사국장, 고려대 BK21경제학사업단 연구교수 등을 지내기도 했다. 2016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김희옥 비상대책위원회 시절에는 비상대책위원을 맡아 한국당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오정근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가 15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로 선임됐다. 오 교수가 지난 1월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원 주최 ‘원화강세의 파장과 대응방향’ 긴급좌담회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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