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론칭 당일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은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주는 론칭 수개월 전 신작 모멘텀이 작동해 주가가 상당 수준 상승한 다음 론칭일이 임박한 시점이나 당일 또는 론칭 직후 수익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에 들어가는 패턴이 나타난다"며 "넷마블의 주가 급락은 오래된 패턴이기는 하지만 과도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소:레볼루션은 일정 지연,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론칭 예정일 기준 1~3개월 전 신작 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지만 주가는 급락했다"며 "론칭 직후 서버 공백 현상, 일부 선점 캐릭터 오류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주식시장 개장 직후부터 형성된 것도 한가지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이런 문제는 론칭 당일 오전 모두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 따라 다시 오름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애플 매순 순위가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말쯤 나올 구글 매출 순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구글·애플 매출 순위가 1위를 지속하지 못하고 톱5만 형성해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해 급락한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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