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홈쇼핑이 7일 '300만불 수출의 탑'과 동탑산업훈장을 동시에 수상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함께 이완신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롯데홈쇼핑은 올해 수출액 429만불 달성(2017년 7월1일~2018년 6월30일 기준)으로 4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 이완신 대표는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의 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취임 1년 만에 수출액을 2배 이상 늘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 유공으로는 업계 최초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롯데홈쇼핑은 대만, 베트남 등 기존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하던 것에서 지난해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16년과 비교해 올해 롯데홈쇼핑을 통해 외국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와 성사된 수출 건수가 각각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을 외국에 파견해 1대 1 수출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수출에 따라 발생하는 제반 사항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완신 대표는 취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중소기업이 외국에 진출할 수 있는 더 좋은 여건을 조성해 왔다.
이완신 대표는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의 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6년 '1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만에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과 동시에 개인포상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국을 보다 확대하고, 품목도 다양화해 내년에는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홍석 롯데홈쇼핑 해외수출 담당자는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 외국 바이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이바지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또한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 대표와 임직원에게 유공자 포상도 하고 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11월 호주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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