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18 세계일류상품' 인증에서 5년 연속 플라스틱 밀폐용기 부문 '현재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 1998년 업계 최초로 4면 결착 밀폐용기를 개발하며 용기 시장의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이후 유리처럼 투명한 트라이탄 소재를 적용한 '비스프리 모듈러', 식재료별 맞춤 전용 용기인 '락앤락 스페셜', 냉장고 문짝정리용기 '인터락' 등 다양한 소재와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소재와 기능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하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갔다. 특히 '비스프리 모듈러'는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미국의 IDEA 어워드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올해에만 3관왕을 차지했다.
락앤락은 현재 전 세계 1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밀폐용기의 경우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광군제 기간 동안 중국 최대 쇼핑몰인 티몰(Tmall)에서 압도적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베트남에서도 국내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7년 연속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이정민 상무는 "올해도 락앤락의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온 만큼,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생활 혁신이라는 브랜드 원칙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생산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출 산업을 주도할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그 중 '현재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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