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특위, 이재명 핵심 공약사업 의결
산후조리비 지원 등 포함…14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2018-12-14 17:30:59 2018-12-14 17:30:5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이 포함된 예산을 대부분 원안 가결했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도의 내년도 본예산안 계수조정을 14일 마무리하고 수정안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이 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청년배당(1227억원) ▲산후조리비 지원비(473억원) ▲무상교복 지원비(26억원) 등 3대 무상복지 사업 예산을 모두 통과시켰다.
 
최근 검찰 기소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 지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징계를 유보한 것과 발맞춰 민주당이 다수당인 도의회도 뜻을 같이하면서 이 지사의 도정 운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한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비(147억원)도 기존대로 복구했다.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비(25억원)와 지역화폐 운영관련 예산(82억원) 등도 예결특위 문턱을 넘었다.
 
예결특위가 의결한 본예산안 수정안은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순연돼 오후 4시에 개회했다.
 
경기도의회에서 14일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본회의는 오전 10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순연돼 오후 4시에 개회했다. 사진/조문식 기자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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