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견인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후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남관표 2차장 등이다.
청와대 측은 "NSC 상임위원들은 방중 결과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견인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남북·북중·북미 간 고위급 교류와 비핵화 협상이 상호 선순환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와 관련한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10일 중국을 방문한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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