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부각과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으면서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했다.
기관은 44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2억원, 174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75% 올랐고 기계와 통신,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유통, 섬유의복, 의료정밀도 1% 이상 상승했다. 의약품과 종이목재, 철강금속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08포인트(0.16%) 오른 695.6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9억원, 36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61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112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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