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넷플릭스에 대응
2019-01-27 09:00:00 2019-01-27 09: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며 넷플릭스·유튜브 등 글로벌 OTT에 대응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OTT '옥수수'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은 20대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들의 고민을 담아냈다. 이 드라마는 온라인 콘텐츠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의 2018 웹 콘텐츠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박나래의 복붙쇼'를 통해 초대 손님의 외모를 흉내 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마동석과  MC 유재석, 유시민 작가 등이 출연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는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을 통해 리얼리티 예능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식단과 투어 방식 등 여행 과정이 사다리 타기 게임으로 결정된다. 멤버들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SK브로드밴드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KT는 오는 29일 OTT '모바일 IPTV'를 통해  '위너 베케이션'을 공개한다. 총 8회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 그룹 위너가 제주도로 휴가를 떠난 여행기다. 또 KT는 신규 오리지널 웹드라마 '네 맛대로 하는 연애'도 3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에 편성했다. 
 
LG유플러스는 OTT '비디오포털'을 통해 'U+ 아이돌라이브'를 선보였다.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각도의 아이돌 공연 무대와 특정 멤버의 공연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비디오포털을 'U+모바일tv'로 업데이트 한다. 아이돌 라이브와 프로야구, 골프 등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특별관에 모아 제공하며 최근 영상 이어보기, 내가 찜한 콘텐츠 등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첫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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