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편의점에서 조리면을 구매하는 소비자 증가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일본식 라면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차슈돈코츠라멘'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돈골을 오랜 시간 직접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차슈, 계란, 죽순, 홍고추, 쪽파 등 고명이 푸짐하게 들어 있고, 당일 직접 제면한 생면을 사용해 촉촉하고 쫄깃한 면발의 식감을 구현했다. 가격은 3900원이다.
최근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밥 위주였던 한국인의 식문화가 면, 빵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면 요리는 볶음이나 국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해 많은 소비자가 주식으로 찾고 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이 연도별 조리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6년에는 전년보다 49.0%, 2017년에는 전년보다 104.1% 증가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도 94.6% 오르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률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다솜 세븐일레븐 조리면 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면덕후'란 용어가 생겨났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의 면 요리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는 도시락과 함께 편의점 조리면이 차세대 간편식으로 주목받는 만큼 종류를 더욱 다양화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슈돈코츠라멘' 상품 이미지. 사진/세븐일레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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