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관협치위원회' 출범
2019-01-29 15:20:37 2019-01-29 15:20:37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민선 7기 핵심 기조인 ‘민관 협치’를 실현하기 위한 자문기구인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거버넌스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도민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정책 결정 △시행 및 평가 △인식개선을 위한 소통 강화 △제도 개선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청에서 이날 열린 첫 공식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민간위원 몫)과 분과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토의가 진행됐다. 부위원장에는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공동대표가 선출돼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공동으로 부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도는 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한 역점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역점 추진과제’와 관련, △‘민관협치 활성화 포럼’ 및 ‘경기지방정치 축제(가칭) 개최’ △공무원 및 도민 협치 역량 강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역점 추진과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년에 2차례씩 정기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필요할 때마다 임시회의를 열어 민관협치 활성화에 관한 주요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가 바라는 바는 도민들의 합리적 의사가 도정에 즉각 반영되는 것이고 합리적 의사에 반하는 정책 집행이나 결정을 최대한 신속하게 교정해 나가는 것”이라며 “위원회가 도민들의 의견을 경기도정에 반영하는 유용한 통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청에서 29일 열린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위원들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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