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5165억원, 영업이익 213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7%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9.4% 성장한 5조 5869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9425억원으로 같은 기간 20.1%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155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585억원(43%) △IT플랫폼 1056억원(7%) △콘텐츠서비스 320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653억원(37%)이다.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다.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 등 성장에 힘입어 IT플랫폼 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59% 성장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고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같은 기간 26.8%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도를 하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5165억원, 영업이익 213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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