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익 1669억…전년비 158%↑
지난해 매출 4043억…245%↑
2019-02-14 08:56:56 2019-02-14 08:56:5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043억원, 영업이익 166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9%와 157.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991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8%와 180.4% 증가한 수치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검은사막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서비스 모든 지역에 동시 적용했다. 태국·동남아 지역 출시와 러시아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8월 대만 출시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인수한 '이브온라인' 개발사 씨씨피 게임즈(CCP Games) 매출도 연결실적으로 일부 반영돼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26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음달 4일에는 북미·유럽지역에서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IP의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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