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의 주요 국영 기업을 총괄하는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이영융 주임은 현재 127개사의 중앙정부 직할기업을 "2020년까지 80개로 재편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과잉투자와 중복투자를 감소시키고 기업 경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향후 철강과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통합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은 경기대책 등으로 공공투자를 늘린 결과 다양한 업종에서 과잉 설비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 주임은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내 100개로 줄이는데 이어 향후 10년 동안 노력해 국유기업을 80개사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80개사의 목표를 달성하면 현재 보다 40%가량 감소하게 된다.
또한, 그는 노후화된 공장을 폐쇄하고 지구온난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이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가장 뛰어나다며, 일본 기업과의 인수 및 합병 등 제휴에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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