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세정 서울대 총장 임명장 수여 "이공계가 국력"
2019-02-20 18:16:32 2019-02-20 18:16:3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세정 신임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물리학자 출신인 오 총장에게 "'이공계가 국력이다'라는 인식이 더 높아 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고 오 총장과 환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대를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대를 혁신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인재를 키우는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키워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오 총장은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등교육 정책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오 총장은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 의원직을 수행해왔다. 그렇지만 서울대 총장 출마를 위해 지난해 의원직을 중도 사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오세정 신임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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