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 최태원 SK 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석한다.
아시아판 다보스라 불리는 '보아오포럼' 2019 연차총회가 3월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다. 사진/보아오포럼 홈페이지 캡처
22일 보아오포럼 홈페이지에 공개된 초청 내빈 명단에 따르면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하이난에서 열리는 2019 연차총회에 국내 재계에서는 권오현 회장, 최태원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참석한다. 이 외에 지난해부터 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행사 참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등도 보아오포럼에 모습을 드러낼 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까지 보아오포럼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다 권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다졌다.
한편 올해의 보아오포럼 연차총회는 '공동 운명, 공동 행동, 공동 발전(shared Future, Concerted Action, Common Development)'을 주제로 나흘간 진행된다. 이날까지 류쿤 중국 재정부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등 정치권을 비롯, 경제계·학계·언론계 등에서 130여명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총회 참석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진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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