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사전계약 3600대
2019-03-05 09:16:47 2019-03-05 09:16:5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는 새롭게 탄생한 ‘쏘울 부스터 EV’를 5일 출시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쏘울 부스터 EV모델은 △기아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386km △전기차 특화 주행모드 △다양한 충전편의 기능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이다. (세제혜택 후)
 
쏘울 부스터 EV 모델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총 3600여대가 계약됐다. 트림 별 비율로는 프레스티지 39%, 노블레스 61%로 최고의 상품성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또한 최장의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특히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Stop & Go) 등으로 더욱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가 5일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했다. 사진/기아차
 
다양한 충전 편의 기능들도 쏘울 부스터 EV의 장점이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 ~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설정이 가능하며,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UVO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원격으로도 예약 충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즉시 충전을 실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
 
또한 △사전에 설정된 위치에서 예약충전 및 공조가 작동하는 ‘위치기반 충전’ 기능을 탑재 △충전소 위치, 충전소 상태(충전중/고장 등), 충전기 타입(콤보/차데모 등)등의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표시하는 등의 충전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와 함께 쏘울 부스터 EV는 정차상태에서 공조, 멀티미디어 등 편의장치를 장시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가 적용돼 캠핑 등의 야외 활동 시에 이용할 수 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실내에는 △충전량, 회생제동량, 주행가능거리 등 전기차 특화 콘텐츠를 확인 할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충전 시 차량 외부에서도 충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상단의 ‘배터리 충전 상태 표시등’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직관적 조작성을 제공하는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으로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를 기아차 최장의 주행거리 및 가격 경쟁력 갖춘 전기차로도 만나볼 수 있다”며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인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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