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김현 사무부총장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허가, 국민정서와 유리돼"
2019-03-11 11:22:38 2019-03-11 11:22:38
★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 김선영 앵커
출연 : 김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349일 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법원이 지난 6일 조건부 보석을 허가한 것입니다. 
 
8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를 둘러싼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김현 사무부총장은 "(구속 기간 만기가) 한달 밖에 남지 않아 재판부에서는 보석을 해주고 충분한 심리를 하려고 보석을 허가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제 국민정서와 유리되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유권무죄 무권유죄, 유전무죄 무전유죄 시대가 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사무부총장은 "지금이라도 이 전 대통령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 전 대통령이 나올때 무죄판결이 난 것도 아닌데 박수치며 웃으며 맞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경수 도지사 사건과 이 전 대통령의 사건을 연결짓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상적이지 않다"라며 "김경수 도지사는 사법적폐 세력 청산 과정에서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하성 전 대통령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내정된 것과 관련돼 야당에서 '회전성 인사'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사무부총장은 "장 전 정책실장은 중국엣 교수로 활동했으며 중국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무엇보다 문 정부의 국정 운영 철학과 가치관 노선을 꿰뚫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경제전문가로서 식견이 갖춰져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사무부총장은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태극기부대를 대상으로 하는 발언들이 눈에 띈다"라며 "공당의 대표가 대통령을 폄훼하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하는 것은 국민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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