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현대차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3명은 선임된 반면, 엘리엇 추천 후보 3명은 모두 부결됐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이사회가 추천한 윤지원 UBS 웰스 메니지먼트 부회장, 유진 오 전 캐피탈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는 각각 참석주주 대비 90.6%, 82.5%, 77.3%의 찬성을 얻었다.
반면, 엘리엇이 제안한 존 리우 베이징 교수, 로버트 랜달 맥귄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 회장, 마가렛 빌슨 CAE 이사는 각각 15.5%, 17.7%, 16.5% 찬성에 그쳤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배당안에 이어 사외이사 안건에서도 엘리엇에 완승을 거뒀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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