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 선정에서 고려대·인하대 등 7곳이 최종 탈락하고 중앙대·명지대 등 14곳이 통과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육성 사업 성과 관리 및 성과 창출 가속화를 위한 단계평가 최종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 나온 1차 평가 결과에서는 기존 대학 75곳 중 61곳이 통과했으며, 나머지 하위 14곳은 이번 최종 평가를 통과하기 위해 신규 희망 대학과 경쟁하는 구도였다.
최종 평가 결과, 하위 14곳 중 통과한 대학은 7곳으로 동국대·조선대·강릉원주대·부경대·창원대·명지대·대구가톨릭대이다. 나머지 고려대·건양대·공주대·동신대·금오공대·인하대·남부대 등 7곳은 떨어졌다.
이번에 새롭게 신청해 사업을 하게 된 대학도 7곳으로 대구한의대·목포대·중앙대·한국교통대·호서대·가천대·세종대다. 서울대와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신규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시작된 LINC+ 육성 사업은 '2+3년' 형태로, 2년 동안 사업을 진행한 대학이 단계 평가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를 계속 지원받는 방식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나뉘며 지원 금액은 각각 37억원과 10억원 내외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현장 적응력 높은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는 내용이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산업체가 요구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대신에 채용을 보장받는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에 대한 단계 평가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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