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동원F&B가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에어프라이어 식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동원F&B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제품 '퀴진 에어크리스피' 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튀김 만두', '미니 핫도그', '양념 감자' 등으로 구성되며, 2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제품을 넣고 8분~10분 동안 조리하면 기름 없이도 바삭한 튀김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튀김 만두'는 두 번 튀겨내 만두피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해 맛있는 식감을 내며, '미니 핫도그'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를 넣어 만들었다. '양념 감자’는 달콤하고 짭짤한 케이준 양념을 입혀 어린이 간식이나 어른 술안주로 제격이다.
에어프라이어는 전자레인지와 오븐의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주방가전이다.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기름을 덜 사용하고도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최근 주방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에어프라이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늘었고,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또 다른 온라인 마켓의 통계에서도 지난해 에어프라이어를 포함한 전자레인지, 전기그릴, 전기오븐 등 4대 주방가전 중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이 38%까지 늘어 다른 제품의 판매량을 모두 추월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식습관과 소비습관이 확산하면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주축으로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양한 에어프라이어 전용 식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퀴진 에어크리스피' 3종 제품 이미지. 사진/동원F&B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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