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지난 12일 '2019년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 28호)'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B창작동화제는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동화작가를 발굴하고자 국민은행이 매년 개최하는 동화 작품 공모전이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100년 전의 역사적 사실을 창작 동화를 통해서 배울 수 있도록 특별 주제가 추가됐다.
공모전에는 특별 주제 306편을 포함해 총 811편의 작품이 접수돼 4차에 걸친 심사 끝에 국민은행은 최종 수상작 18편을 선정했다. 대상작으로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을 가족사와 연계한 ‘강이 아는 일’이 수상했다. 시상식을 통해 대상 1명에게 500만원의 창작장려금과 함께 17명의 수상자에게 총 2000만원의 창작장려금을 수여했다.
특별상 및 장려상 이상 8편의 수상작은 KB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 제28호 특별판으로 제작돼 4월 중 전국 초등학교, 도서관 등 1만4000여 곳에 무상으로 배부된다.
동화는 내 친구는 창작동화를 통해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992년부터 발행해 오고 있는 국민은행의 창작동화집이다. 국민은행은 28년간 매년 동화는 내 친구를 발행해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배부했다. 2012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집과 동화구연 CD로도 만들어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에 전달해 따뜻한 동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이번 창작동화를 통해 100년 전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KB창작동화제 시상식에서 성채현 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맨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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