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음악 경연 방송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 중인 트로트 가수 김양이 여섯 번째 싱글 앨범 '흥부자'를 발표한다. '연분' 이후 2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흥부자'를 비롯해 총 18곡이 실렸다. '흥부자'는 행진곡을 연상시키는 밴드 사운드에 김양의 청량감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애조있는 목소리가 특징이었던 기존 곡들에 비해 밝고 유쾌한 목소리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플레이사운드는 박현빈의 ‘샤방샤방’, 송대관의 ‘한번더’, 신유의 ‘오르락내리락’ 등을 작곡하고 장윤정, 홍진영 등 국내 최고의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하고 있는 프로듀싱팀이다.
김양은 MBC 합창단에서 활동을 하다 선배 가수 송대관의 지원으로 지난 2008년 ‘우지마라’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웃어야지’, ‘당신믿어요’, ‘연분’, ‘회초리’ 등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긴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다.
최근 ‘미스트롯’ 출연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뚜렷이 각인시키고 있다. 신곡은 오는 30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경북 구미 한 축제에서 참여 노래 부르는 트로트 가수 김양.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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