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직원들과 현장소통 나서
오는 6월까지 모든 계열사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개최
2019-04-30 11:11:01 2019-04-30 11:11:0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윤종규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원들과 현장소통에 나선다.   
 
KB금융은 지난 29일 윤 회장이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은행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17세기 미국 매사추세츠주 도체스터에서 마을 공청회를 연 것이 시작으로 정책결정자나 선거입후보자가 지역주민과 주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국민은행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는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윤 회장이 추천도서 8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다양한 포즈로 직원들과 사진을 찍는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오는 6월까지 그룹 모든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도 나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성과 공유의 시간,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관한 모바일 퀴즈 시간,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해 윤 회장이 즉석에서 답변해주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지난해에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통 활동에 앞장서 왔다. 지난 3월에는 그룹 신입사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이달에는 사내 기자단과 산행을 하는 등 직원들과의 편안한 만남을 가지는 데 적극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타운홀 미팅을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New KB’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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