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4월 총 판매는 3만924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내수는 6433대로 19.6% 상승했하면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내수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은 3만2809대로 1.2% 감소했다.
스파크와 말리부는 내수시장에서 각각 2838대, 115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5%, 99.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말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 스파크와 말리부 디젤 모델에 한정해 각각 최대 36개월, 최대 48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트랙스는 총 105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20.7%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랙스는 최근 복면 래퍼 마미손, 헬스 유튜버 이토끼,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패션모델 기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한국지엠이 두 달 연속 내수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진/한국지엠
볼트 EV는 총 452대가 판매돼 변함없는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볼트 EV는 전시장을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제주, 대전, 광주, 경북 등 전국 150개 대리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100여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최근 내수 상승세의 근간은 뛰어난 상품력을 자랑하는 제품에 있다”며, “이달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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