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7월 굴착력, 선회속도 등을 대폭 강화한 1700kg 미니 굴착기 신제품(DX17Z-5)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앞두고 6월 중순까지 사전 계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7년 선보인 3.5톤급(DX35Z-5) 제품과 함께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갖춰 수입산 중심의 국내 미니 굴착기(5톤 미만)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DX17Z-5는 굴착력과 선회속도, 작업각도 등에서 동급 수입제품 대비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또한 장비 최소 폭이 950mm에 불과해 협소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필요에 따라 최대 1360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소형 트럭에 쉽게 실을 수 있어 이동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전면 LED 램프와 작업부위 실린더 보호커버, 경사지 작업 시 유용한 발 받침대, 2주(柱)식 분리형 캐노피(조종석 덮개)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기존 3.5톤급 제품 DX35Z-5에 1.7톤급 신제품 DX17Z-5(사진 우측)를 더해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강화하며 국내 미니 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미니 굴착기의 최대 강점은 고객 중심의 신속한 서비스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전국 38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서비스망을 바탕으로 수입산 중심의 국내 미니 굴착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1700kg과 3500kg 외에도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X17Z-5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 프로모션을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200만원을 할인해 주고 DX35Z-5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부품에 대해 3년 6000시간 특별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비 중량 5톤 미만의 미니 굴착기 국내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3천 대 수준까지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판매 대수 기준으로 국내 굴착기 시장의 27%를 차지하며, 이 중 90% 이상이 수입 제품이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는 1700kg급과 3500kg급 미니 굴착기를 동시 보유하는 고객이 많은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춰 신제품 DX17Z-5 출시를 통해 기존 3500kg급 제품과의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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