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북한은 지난 4일 동해상에서 진행한 발사체 발사에 대해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이며 전쟁연습과는 구별된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발사체 발사에 대해 "전연 및 동부 전선방어부대들의 대구경장거리방사포, 전술유도무기운영능력과 화력 임무수행 정확성, 무장 장비들의 전투적 성능을 판정검열한 것"이라며 "전투동원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화력타격훈련"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닌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서 지역정세를 격화시킨 것도 없다"며 "우리의 이러한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에 대해 가시박힌 소리를 하는 일부 세력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느 나라나 국가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로서 일부 나라들이 다른 주권국가를 겨냥하여 진행하는 전쟁연습과는 명백히 구별된다"고도 언급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전술유도무기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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