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섬유기업 미국 시장 진출 지원
8월 열리는 '섬유기업 미주 수출로드쇼' 참여 기업 모집
2019-05-14 14:25:34 2019-05-14 14:25:3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미국에서 열리는 ‘섬유기업 미주 수출로드쇼’에 참가할 도내 우수 섬유기업들을 모집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뉴욕·라스베이거스·포틀랜드에서 오는 8월8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수출로드쇼에 참가할 10개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행사가 열리는 8일 동안 미국 뉴욕 바이어상담회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와 포틀랜드 프리미어비전 스포츠 등 2개 전시회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뉴욕에서 개최될 바이어 상담회 ‘GTC 텍스타일 쇼 인 뉴욕’(GTC TEXTILE SHOW IN NEW YORK)에서는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내 기업들의 우수한 섬유원단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서 참가할 ‘2019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Sourcing at Magic-Fall Show 2019)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10만여명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의류 및 패션 관련 전시회다. 도에 따르면 이 행사의 경우 미국 매직쇼 담당자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방문, 원단을 직접 확인하며 매직쇼 내 트렌드 포럼관에 전시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도내 섬유기업의 미주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프리미어비전 스포츠’(Premiere Vision Sports)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스포츠웨어 전문전시회로, 섬유원단 전시회 ‘더 머티리얼 쇼’(The Material Show)와 연계해 미국 스포츠웨어의 중심인 포틀랜드에서 열릴 계획이다. 포틀랜드는 굴지의 글로벌 스포츠웨어 본사가 밀집돼 있는 도시다. 도는 행사 참가기업들이 나이키·아디다스·콜롬비아 스포츠 등 글로벌 브랜드와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행사에서 상담장 및 공동관 구축·운영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에게는 항공료 50%와 운송료, 통역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장 또는 공장이 도내에 있는 섬유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고,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미국 뉴욕 자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섬유관련 박람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기업 부스에서 우리 업체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 간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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