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업 취약계층 위한 일자리 사업 구직자 선발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24일까지 모집
2019-05-15 15:17:06 2019-05-15 15:17:06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공익분야 일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역량을 배양해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는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관련 올해 2차 사업 구직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그간 규모 위주의 일자리 정책을 넘어 규모는 작지만 실질적으로 고용과 연계될 수 있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창출하고, 민간 일자리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자리 68개와 1차 모집에서 결원이 생긴 직무 15개 등 총 8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취업취약계층(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장애인·북한이탈주민·여성가장 등)인 도민이다. 대학(원) 재·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참여 구직자들은 내달 6월부터 직무에 맞는 직업훈련과 진로적성 교육 커리큘럼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기관·단체에서 최장 10개월간 근무를 통해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게 된다.
 
급여는 경기도 생활임금인 시급 1만원으로, 근무 기간 동안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응시료 및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수강료도 지원한다. 또 ‘인턴 매니저’에게 전문적인 취업코칭과 수시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밀착 관리를 받아 민간 취업연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1차 사업 대상자 77명을 선발했고, 지난달부터 도내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한 취업박람회장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 등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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