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자회사인 한컴MDS의 연결기준 인식 효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15일 연결기준 1분기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1%, 53.5% 늘었다. 한컴은 지난해 11월 한컴MDS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12월부터 한컴MDS를 연결종속회사로 인식하게 됐다. 올해가 재무적 연결의 첫 사업연도다. 한컴MDS의 1분기 매출은 415억원으로 한컴의 매출 증대에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
한컴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음성통·번역과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중국 4대 AI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의 합작사업도 2분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한컴MDS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관리 소프트웨어 NeoIDM의 국내·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인수한 한컴모빌리티의 공유주차서비스인 '파킹프렌즈'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웹오피스, 개방형 OS기반 구름플랫폼, AI 음성인식통번역 등 기존 SW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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