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통 3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 대비 R&D 비용의 비중은 2.35%로 이통 3사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지난해 R&D 비중 2.45%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SK텔레콤은 1분기에 R&D 비용으로 총 1020억3000만원을 집행했다. SK텔레콤은 분기보고서에 △양자보안 표준화 △무선망·코어망·전송망 등 5G 기술 개발 △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메타트론 솔루션 개발 등을 주요 R&D 실적으로 기재했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점. 사진/뉴시스
KT의 1분기 매출 대비 R&D 비용의 비중은 0.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KT의 매출 대비 R&D 비중 0.75%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다. KT는 1분기에 R&D 비용으로 444억9400만원을 집행했다. KT의 1분기 주요 R&D 실적은 △T-SDN 솔루션 '국가정보통신망백본망' 적용 △360 라이브 시큐리티 솔루션 개발 △실감형 미디어 기술의 5G 프로야구 라이브 적용 등이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 대비 R&D 비용의 비중은 0.46%로 이통 3사 중 가장 낮다. 지난해 비중 0.48%보다 소폭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R&D 비용으로 총 152억4800만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분기보고서에 △RCS 가입자연동 GW 개발 △홈IoT 19-1차 통합패키지 △TV·셋톱박스간 TV전원동기화 자동설정·제어 기능 등을 1분기 R&D 실적으로 기재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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