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김현철이 새 앨범 '10th – preview'을 발표한다. 지난 2006년 발매한 정규 9집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 이후 13년 만에 공개하는 정식 신보다.
올 가을 나올 정규 10집에 앞서 선공개하는 미니앨범이다. 김현철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6일 이태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시티팝 열풍이 불면서 오랜 만에 1집 같은 음반을 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여름에 들어볼 만한 곡 5곡을 추려 이번 앨범에 담았고, 나머지는 가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1번 트랙부터 데뷔 초 그의 감성이 아른거린다. 타이틀곡 '드라이브 (Drive)(feat. 죠지)'는 맑은 하늘과 시원한 봄바람을 연상시키는 청량한 사운드와 김현철, 죠지의 음색 조합이 인상적인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화사, 휘인 (마마무)(prod 김현철)'는 정통 발라드 곡이다. 마마무 멤버 화사, 휘인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성 화자의 입장을 애틋한 목소리에 담았다.
'열심'을 비롯 '투나잇 이즈 더 나잇 (Tonight Is The Night)(feat. SOLE)', '웨딩 왈츠 (feat. 옥상달빛)' 등도 수록됐다.
김현철은 오는 24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마마무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 타이틀곡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앨범은 23일 저녁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김현철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사진/Fe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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