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링컨코리아는 럭셔리 준대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노틸러스(Nautilus)’를 28일 출시했다.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는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컨티넨탈 이후 2년간 신차 출시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 노틸러스 출시를 통해 럭셔리 SUV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노틸러스에 적용된 독특한 메쉬 형태의 프론트 그릴은 컨티넨탈과 MKZ, MKC에 이어 링컨의 시그니처룩을 완성한 동시에 링컨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 미학을 담았다. 특히 노틸러스에 탑재된 ‘코-파일럿360’은 다양한 첨단기술을 집약하고 강화해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더욱 진보한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에는 링컨 최초로 레인 센터링 기능을 더해 운전자의 차선 유지를 돕는다.
링컨코리아는 27일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출시했다. 왼쪽부터 차유람 당구선수,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 사진/김재홍 기자
사이드미러 하단에는 노틸러스 네임 배지를 부착해 단조로울 수 있는 측면부 디자인에 활기를 불어 넣는 동시에 차량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켰다.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받는 테일램프는 안정적인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산 8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은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정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 3의 중심 역할을 한다. 가벼운 터치 또는 음성만으로 전화 통화,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뛰어난 시인성으로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링컨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최적의 장소에 배치된 19개 스피커와 결합해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노틸러스의 강력한 2.7리터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54.7kg·m를 자랑한다. 특히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
노틸러스의 전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새로 탑재된 셀렉시프트 8단 자동변속기는 높은 가속 성능을 위한 새로워진 1단 기어와 고속도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추가 오버 드라이브 기어를 장착해 노틸러스만의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한다.
구동계에는 적응형 서스펜션이 적용된 링컨 드라이브 콘트롤이 탑재된다. 운전자는 노멀(normal),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의 세 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어댑티브 스티어링을 적용해 고속주행 시 안정적, 저속에서는 부드러운 조향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링컨 노틸러스는 셀렉트와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각 5870만원, 6600만원이다.
노틸러스의 후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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