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신영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종전 13조8000억원에서 16조8000억으로 21%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95만원에서 99만원으로 4.2%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21일 "당초 가정했었던 것보다 IT수요가 양호하고, 반도체와 LCD 부문 수급 역시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PC출하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따라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LCD업체의 적절한 공급 능력 조절로 LCD부문 역시 안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지난해 2조4000억에서 8조4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LCD부문 역시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통신과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환율하락과 경쟁심화 영향에 지난해보다 각각 7000억, 6000억 감소한 3조4000억과 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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