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일본 블록체인 프로젝트 벡삼이 차세대 DAG(Directed Acyclic Graph,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벡삼에 따르면 블록체인에서 확장성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DAG 기술이 도입됐지만, 허용된 거래량의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최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블록체인 고유의 내재된 문제점은 일정 부분만 해결이 가능했다. 벡삼은 많은 조사와 연구 끝에 그리드 원장 시스템(GLS)을 도입했다. GLS는 일본 파트너사인 얼리웍스(Earlyworks)사가 개발한 차세대 DAG?블록체인 하이브리드 프로토콜로, 높은 확장성과 거의 즉각적인 트랜잭션 최종성을 제공한다고 벡삼은 설명했다.
벡삼 생태계를 움직이는 GLS 알고리즘은 블록체인 기술과 DAG 기술을 결합해 속도와 확장성, 보안을 조화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벡삼은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GLS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구축과 전 세계적으로 운용?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 GLS는 일본 도쿄공업대학의 슈도 가즈유키 교수의 연구, 지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인 NTT 도코모와 함께 개념 증명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얼리웍스사는 이번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지원한 2300여개 기업 중 16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시가 총액 상위 30위까지의 블록체인 기업들을 제치고 소니, 리코 등과 나란히 상장됐다.
한편 벡삼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니아에서 오는 9일 오후 3시까지 토큰 세일을 진행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토큰을 구입할 수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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