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소형SUV 1위 지킬까?"…'베리뉴 티볼리'를 만나다
(차통)작지만 안정감 있는 무게감…첨단기술의 편리함·유니크함 동시 만
2019-06-10 17:42:28 2019-06-10 17:46:56
★뉴스카페, 차통
출연: 이승환 PD, 김은별 기자(뉴스토마토)
 
 
오늘 저희가 살펴볼 차량은 새롭게 출시된 쌍용차의 ‘베리뉴 티볼리’입니다. 가솔린 터보 엔진을 신규 탑재하고,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 기점으로 폭발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쌍용차의 효자 모델로 주목받았는데요. 인기가 높았던 만큼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겠죠. 바로 만나보시죠.

첫 인상은 코란도와 디자인이 비슷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헤드램프와 안개등에 코란도의 묵직한 디자인 DNA를 접목했습니다.
 
기존 티볼리는 가볍고 스마트했다면, 베리뉴 티볼리는 작지만, SUV다운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테일램프의 LED라인은 기존 한줄에서 두줄로 늘어났고, 브레이크등까지 총 3줄로 늘어나 디자인적으로 안정감을 줬습니다.
 
베리뉴 티볼리는 익스테리어보다 인테리어가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습니다.
 
핸들을 보면 중앙에 쌍용차 엠블럼 대신 윙마크 엠블럼으로 교체한 것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보니 실내 역시 기존 단색보다는 투톤 형태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습니다.
 
쌍용차 베리뉴 티볼리는 쌍용차 최초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파워풀한 성능을 맛볼 수 있습니다. 기존 1.6리터 디젤엔진의 성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기존 최고 출력 115마력, 최대 토크 30.6㎏·m(티볼리 에어 기준)을 내던 엔진은 136마력, 33.0㎏·m으로 개선됐습니다. 두 엔진 모두 아이신의 젠3 6단 변속기와 맞물립니다.
 
실내 정숙성 역시 크게 개선되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이 선사하는 안정성과 운전편의성은 동급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내 적재공간 역시 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VDA) 기준 동급 최대인 427리터로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대차 코나의 적재공간인 360리터와 단순 비교하면 상당히 넓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새롭게 거듭난 베리뉴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1668만원부터 2585만원까지 다양한 트림별 가격 책정을 통해 출시됐습니다.

4년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베리뉴 티볼리는 올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베리뉴 티볼리의 경우 고객 니즈를 제대로 파악해 출시됐다는 점에서 쌍용차의 실적 견인에도 앞장설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에서는 올해 베리뉴 티볼리의 판매목표를 3만5000대로 삼고 있어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 등도 새로운 소형 SUV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어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드라이브 갈까? 어디까지 타봤니? <차통>은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40분에 방송됩니다. 방송 종료 후에는 '뉴스카페'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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