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목표가'상향'-케이프
2019-06-14 08:25:15 2019-06-14 08:25:1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검은사막의 플랫폼 확장과 검은사막M의 북미·유럽 진출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할증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펄어비스는 E3 2019에서 검은사막의 PS4버전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검은사막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론칭을 위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며 "검은사막의 플랫폼 확장은 제품수명주기(PLC)를 장기화시키고 향후 출시될 주요 신작들의 흥행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돼 밸류에이션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지역에 검은사막M을 출시할 계획으로, 주로 퍼즐, 소셜카지노, 전략 장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북미·유럽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한 기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없었던 만큼 검사M의 북미·유럽 흥행이 가시화될 경우 큰 폭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검은사막M의 북미·유럽 성과를 기대하는 이유는 PC원작인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흥행 성과와 최근 북미·유럽 유저기반을 확보한 CCP 인수를 통해 마케팅과 운영노하우 측면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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