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통화…G20 정상회의서 확대회담 개최"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시 주석과 아주 좋은 전화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확대 회담을 가질 것이다. 회담에 앞서 양국의 팀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미중 무역분쟁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20∼21일 방북할 예정이어서 이날 미중 정상 간 통화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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