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교복모델에 도전하세요"
'2019 경기 청소년 교복모델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2019-06-24 14:55:22 2019-06-24 14:55:2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9 경기 청소년 교복모델 선발대회’ 참가자를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발되는 상위 점수자 32명에게는 올해 개발한 교복 ‘아워니트(OURNIT’)를 홍보하는 카탈로그 촬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교복 패션쇼에서 모델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아워니트’는 “우리가 함께 만든, 우리가 함께 입는 교복”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대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소재를 활용해 개발한 교복 ‘아워니트’ 보급 활성화 차원에서 교복을 직접 입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델을 선발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평소 패션과 모델에 관심 있는 도내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모집기한 안에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이메일로 접수한 후 관련 서류를 등기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먼저 참가 신청자 가운데 1차 프로필 심사로 120명의 본선대회 참가 후보자를 선발한다. 이후 본선대회인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2명의 학생 모델을 선발할 예정이다. 1차로 선발된 120명의 학생은 본선대회 심사 전 전문 모델교육 학교에서 2일간 무대에 서기 위한 전문 워킹교육을 받게 된다. 2차 현장심사는 워킹 및 자기소개 심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심사 의상은 도에서 생산된 우수 편물 섬유가 적용된 교복 ‘아워니트’다.
 
본선대회는 오는 8월10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심사위원으로는 디자이너와 모델 등 패션·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니트소재 최대 집산지로 편한 교복 취지에 가장 잘 맞는 원단이 바로 도에서 생산되는 니트원단”이라며 “이번 대회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개발된 교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내 섬유산업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대회 당일에는 부대행사로 헤어 메이크업를 비롯해 모델·디자이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참가자 외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9 경기 청소년 교복모델 선발대회’ 참가자를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편한교복 패션쇼’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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