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회담 앞두고 눈치보기…코스피·코스닥 거의 제자리
2019-06-26 16:11:04 2019-06-26 16:11:0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소폭 올랐지만 2120선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12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지만, 마이크론이 실적 개선 및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로 관련 종목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전날 보도된 미국의 중국 은행 일부에 대한 제재 가능성 등 미중 무역마찰 확대 우려로 상승은 제한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5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5%), 은행(0.71%), 전기전자(0.52%), 전기가스업(0.47%)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60%), 기계(-1.24%), 종이목재(-1.16%)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0.22%), SK하이닉스(000660)(3.30%), 셀트리온(068270)(1.20%), 현대모비스(012330)(0.43%) 등이 올랐다. LG화학(051910)(-1.28%), POSCO(005490)(-0.82%), 신한지주(055550)(-0.78%)는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65포인트(0.09%) 내린 709.3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2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0%), 헬릭스미스(084990)(4.31%), 메디톡스(086900)(2.6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58%) 등이 상승했다. 신라젠(215600)(-0.52%), CJ ENM(035760)(-0.35%), 에이치엘비(028300)(-2.96%), 펄어비스(263750)(-0.75%), 휴젤(145020)(-1.70%), 셀트리온제약(068760)(-0.79%) 등은 하락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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