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2일 주용완 블록체인 비즈니스 디렉터(
사진)를 한국 지점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에이치닥에 합류한 주용완 신임 대표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약 20년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하며 인터넷산업혁신단장, 인터넷보안센터장, 인터넷기반본부장, 정보보호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KISA의 공공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진두지휘하며 KISA 블록체인 부문을 총괄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 설정을 지원하고 핵심 과제인 ‘6대 공공시범사업’ 추진을 총괄하는 등 국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기조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이사, 한국블록체인학회 이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자문단,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자문단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 ICT 산업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주 대표는 "윤부영 전임 대표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임 대표로서 무궁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에이치닥이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한국이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까지 에이치닥 한국 지점 대표를 역임한 윤부영 대표는 에이치닥 메인넷 안정화, 빗썸 외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스마트홈 서비스 활성화 등 회사의 초기 기반을 마련했다. 에이치닥은 이를 바탕으로 IT 전문가인 주 대표를 통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면서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에이치닥은 이스라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브스(Orbs)', 캐나다 핀테크 기업 '토다큐(TODAQ)', 인도 최초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Eleven01)' 등 유수의 블록체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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