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72포인트(0.36%) 내린 2122.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과 미국의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품목 발표 등으로 낙폭을 확대했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을 높인 리커창 총리의 발언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큰 변화 없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9억원, 33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2%), 통신업(0.95%), 증권(0.48%) 등이 올랐다. 운수장비(-1.07%), 보험(-1.04%), 철강금속(-0.9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25포인트(0.04%) 오른 696.2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5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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