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소형 SUV ‘베뉴(VENUE)’에 고객 개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사양을 선보여 주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이 확실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베뉴 튜익스(TUIX·커스터마이징 브랜드) 상품과 함께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총 21개의 외장컬러와 디자인 특화 모델 ‘플럭스(FLUX)’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베뉴’ 튜익스 상품에는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케블라 콘 적용)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필러 뱃지(4종) 등이 있다.
우선 ‘적외선 무릎 워머’는 스티어링 휠 컬럼(연결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해 겨울철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상품이다. 또한 공조장치에서 나오는 히터 바람을 싫어하는 고객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뉴의 적외선 무릎 워머 모습. 사진/현대차
‘반려동물 패키지(TUIX PET)’는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차량 내부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7개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ISOFIX(아이소 픽스·유아용 시트 고정장치)에 고정시킬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카 시트 △안전벨트에 연결 가능한 반려동물 하네스(가슴줄) △안전벨트 또는 ISOFIX와 하네스를 연결해주는 장치(테더) △반려동물 승·하차 시 오염을 방지해 주는 동승석·2열시트·트렁크 커버 △반려동물 탑승을 알려주는 외장 데칼 등이 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최첨단 ICT 커넥티비티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마련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IoT 패키지(TUIX IoT)’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윈도우,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시트 열선장치 등의 차량 내 편의장치를 통합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음성으로도 윈도우와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등을 제어할 수 있어 스마트 기기 사용에 능숙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뉴의 반려동물 카시트 모습. 사진/현대차
튜익스 제품 중 적외선 무릎 워머와 휠과 같이 차량 장착이 필요한 상품은 차량 계약 시 선택품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반려동물 상품과 에어 카텐트와 같은 애프터마켓 상품은 현대차 블루멤버스 포인트몰과 튜익스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커스터마이징 상품 외에 기본 상품에서도 고객의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현대차는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도록 색상을 운영해 총 21개의 다른 색상을 가진 ‘베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1개의 외장 컬러와 3개의 루프 컬러(초크 화이트·팬텀 블랙·애시드 옐로우) 조합을 통해 총 21개의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만의 차를 가질 수 있도록 색상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따라서 도심에서 동일한 색상의 베뉴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베뉴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과 함께 내외장 디자인을 기본차량과 차별화시킨 별도의 디자인 특화모델도 선보인다.
베뉴의 스마트론 loT 패키지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베뉴 기본 차량에 튜익스(TUIX) 외장 디자인 파츠(Parts)를 적용시키고, 별도의 내장 컬러와 차량내부 컬러장식을 선택할 수 있는 ‘플럭스(FLUX)’ 모델을 운영한다.
‘베뉴 플럭스’ 모델은 기본 차량의 십자형 그릴 대신 핫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로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뒷범퍼는 유광 블랙 컬러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뒷범퍼 하단 부에 장착하는 부재) 장착해 차별화를 극대화했다.
블랙과 그레이, 메테오 블루 총 3가지의 내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컬러마다 각기 다른 패턴의 자수가 들어가 있다. 단, 기본 차량은 블랙과 메테오 블루 2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차량 내부 주요 스위치와 버튼, 스티어링 휠에 적용되는 컬러장식(라임·라이트 실버·화이트)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주고객층이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인 만큼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과 고객맞춤형 사양을 마련했다”며, “취향과 스타일이 확실한 밀레니얼 세대가 베뉴를 자신만의 차로 꾸미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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